식사 후,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사람이 참 많은 요즘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아메리카노에서부터 비교적 부드러운 라테, 쓰지만 달콤한 에스프레소 등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아메리카노에 들어가는 물을 제외하고는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액체를 꼽자면 우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유가 들어간 커피 종류로는 카페라테(Caffe Latte), 카푸치노(Cappuccino), 카페 마키아토(Cafe Macchiato), 플랫화이트(Flat White) 등으로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커피의 쓴맛을 우유의 부드러움이 감싸주는 장점이 대표적입니다. 우유를 처음 커피에 넣어 마신 기록은 서양인들이 중국에서 차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것을 본 뒤 커피에도 우유를 넣어서 먹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커피에 우유를 함께 먹는 것이 우리 몸에도 좋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덴마크의 한 연구팀이 커피의 폴리페놀과 우유의 아미노산이 만나면 면역세포의 항염증 기능을 향상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것입니다.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소장에서의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소변으로 칼슘을 비교적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우유의 칼슘이 이를 보완해 주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면 약 6mg의 칼슘이 몸에서 빠져나간다고 하는데 이 정도의 양은 우유 단 세 숟가락으로도 보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커피와 우유를 함께 즐기는 쪽이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골다골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가 절반이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커피에 우유를 함께 먹으면 입에도 맛있을뿐 아니라 우리 몸에도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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