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한국라임 또는 제주라임)은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자라는 과일로서, 제주도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한라봉에 대한 주요 특징과 정보입니다:

  1. 외관 및 크기: 한라봉은 레몬과 유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보통 중간 정도입니다. 깊은 녹색에서 시작하여 익으면 노란색으로 변하며, 특히 피부가 매끈하고 광택이 나타납니다.
  2. 맛과 향: 한라봉은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지녔으며, 특유의 감미로운 향기가 있습니다. 레몬과 비슷한 산미도 느낄 수 있어 상쾌한 느낌을 주는 과일입니다.
  3. 영양성분: 한라봉은 비타민 C, 칼륨, 식이 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4. 용도: 한라봉은 주로 신선한 상태로 섭취되지만, 주스, 음료, 디저트, 소스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됩니다. 제주도에서는 한라봉차, 한라봉청 등 다양한 가공품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5. 생육 환경: 한라봉은 제주도의 특별한 기후와 토양 조건에서 잘 자라는데, 따뜻한 날씨와 풍부한 강우, 그리고 풍부한 햇빛이 필요합니다.

한라봉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과일로서 지역 특산물의 중요한 하나이며, 그 특유의 맛과 향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한라봉은 맛이 훌륭하고 영양가가 높은 과일이지만, 모든 음식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일을 적당한 양에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며, 다양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양한 영양소 섭취: 과일을 다양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은 서로 다른 영양소를 제공하므로, 단일 과일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종류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섭취량 조절: 한라봉이나 다른 과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칼로리 및 설탕 섭취를 늘릴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을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세요.
  3. 개인의 건강 상태 고려: 당뇨병이나 다른 건강 상태를 가진 경우, 담당 의사나 영양사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식이섬유 섭취: 과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라봉을 많이 먹어도 괜찮지만, 적당한 양에서 다양한 과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면서, 식사를 다양화하고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 시절,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채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시금치를 맛있게 무쳐도 보시고, 시원하게 동치미를 담가도 보셨지만 고기만 찾던 저의 식습관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어머니께서 생전 처음 보는 초록색 음식을 식탁에 올려놓으셨습니다.

 

 

"엄마, 이건 뭐야?"

"두릅이야~"

"그냥 먹는 거야?"

"초장 찍어서 먹으면 맛있어서 아빠는 이것만 드신단다"

 

이런 얘기를 듣는 순간 승부욕이 발동한 저는 두릅에 도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도 못하던 시기라 초고추장이 매웠겠지만 그놈의 승부욕이 뭔지 한입, 두 입 계속해서 두릅을 먹어댔습니다. 그러다 채소의 맛을 느껴버린 저는 어느덧 두릅이 식탁에 올라오면 아버지와 신경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두릅의 효능으로는,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원기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채소인지 다들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에 데쳐먹어도 맛있는 두릅!

튀겨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두릅 1팩

- 소금 1 숟갈

- 튀김가루 1컵

- 물 반컵

 

튀기기 전에도 물에 데쳐주는 단계는 반드시 거쳐주어야 합니다.

봄나물에 독성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두릅을 손질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밑동에 껍질이 둘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를 칼로 잘라주면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것들을 정리해 주면 됩니다.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두릅을 넣어줍니다. 두릅이 물에 푹 잠기도록 눌러주면 더 좋습니다. 물에 데치는 시간은 1분이면 충분합니다. 두릅의 크기가 너무 크면 조금 더 데쳐주고, 작으면 적게 데쳐주면 됩니다.

그냥 이 상태에서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튀김가루를 이용해 반죽을 해줍니다.

두릅을 반죽에 충분히 적셔주고 난 뒤, 기름에 튀겨줍니다.

 

튀기는 과정에서의 팁 한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기름의 온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집에서는 그러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기름에 물이나 반죽을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기포가 위로 올라오면 튀겨도 좋은 온도입니다.

두릅이 골고루 튀겨질 수 있도록 뒤집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데쳐 먹어도 맛있고, 튀겨 먹어도 맛있는 두릅!

지금 드셔야 합니다!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사람이 참 많은 요즘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아메리카노에서부터 비교적 부드러운 라테, 쓰지만 달콤한 에스프레소 등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아메리카노에 들어가는 물을 제외하고는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액체를 꼽자면 우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유가 들어간 커피 종류로는 카페라테(Caffe Latte), 카푸치노(Cappuccino), 카페 마키아토(Cafe Macchiato), 플랫화이트(Flat White) 등으로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커피의 쓴맛을 우유의 부드러움이 감싸주는 장점이 대표적입니다. 우유를 처음 커피에 넣어 마신 기록은 서양인들이 중국에서 차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것을 본 뒤 커피에도 우유를 넣어서 먹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커피에 우유를 함께 먹는 것이 우리 몸에도 좋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덴마크의 한 연구팀이 커피의 폴리페놀과 우유의 아미노산이 만나면 면역세포의 항염증 기능을 향상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것입니다.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소장에서의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소변으로 칼슘을 비교적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우유의 칼슘이 이를 보완해 주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면 약 6mg의 칼슘이 몸에서 빠져나간다고 하는데 이 정도의 양은 우유 단 세 숟가락으로도 보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커피와 우유를 함께 즐기는 쪽이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골다골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가 절반이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커피에 우유를 함께 먹으면 입에도 맛있을뿐 아니라 우리 몸에도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인만큼 탄수화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식단을 접했습니다.

분식집에서 떡라면에 김밥을 곁들여 먹고 다 먹은 라면에 밥을 말아서 먹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탄수화물을 적지 않게 먹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우리 한국인이 탄수화물을 많이 먹기는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배웠듯이 탄수화물은 단백질, 지방과 함께 우리 몸의 3대 영양소로 꼽히는 영양 성분입니다. 체중 조절을 하려면 일단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먹지 않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뼈, 연골, 손톱, 피부, 머리카락 등을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며 포도당으로 저장이 됩니다. 우리 뇌가 사용하는 것은 포도당뿐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성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의 부족함은 저혈압의 원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두통, 불면증, 어지러움, 신경과민 등의 증상으로 이어져 우리의 생활에 문제가 됩니다. 우리 몸의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바로 이 세로토닌의 생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왕 먹을 탄수화물을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총 섭취 열량의 약 55%에서 65% 정도의 탄수화물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은 몸에 흡수되면서 혈당을 올려주므로 단순당보다는 복합당이 더 효과적입니다.

복합당으로는 현미, 보리 등의 곡류와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채소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구마, 감자 등도 복합당이긴 하지만 빠르게 단순당으로 분해가 되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 몸에 건강하다고 알려진 탄수화물 6가지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1. 고구마

고구마에는 비타민A와 C, 칼륨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이 항산화 성분이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2. 바나나

바나나에는 비타민B와 칼륨이 풍부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잘 익은 바나나에 비해 덜 익은 녹색 바나나에는 저항성 전분과 펙틴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바나나가 익어가면서 천연 당으로 변하기 때문에 덜 익은 바나나를 먹는 것이 당분을 보다 적게 섭취할 수 있고, 장에도 도움을 줘서 소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퀴노아

퀴노아에는 섬유질이 많고 단백질도 어느 정도 있어서 섭취했을 때 비교적 높은 포만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글루텐 프리' 성분을 찾는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4. 귀리

귀리는 비타민, 섬유질, 미네랄이 풍부한 곡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뛰어난 기능이 있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혈당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당뇨병 중,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특히 귀리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메밀

메밀은 다른 곡물에 비해 항산화 성분인 미네랄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비트

무기질산염은 우리 신체에서 일산화질소로 바뀌어 혈압을 낮춰주고 신체기능을 향상시켜 줍니다. 보라색 뿌리 채소인 비트에는 바로 이 무기질산염이 풍부하다고 알려졌습니다. 비트에 열을 가하면 영양성분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요로 결석이란 말은 듣기만 해도 고통이 느껴지는 착각이 들 정도로 무서운 것이 사실입니다. 요로 결석이란 소변이 만들어져 이동하고 마지막으로 배설되는 길에 돌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변의 길이 '요로'에 해당되고 그곳에 생긴 돌이 '결석'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요로 결석의 종류로는 신장 결석, 요관 결석, 방광 결석, 요도 결석 등이 있는데 이는 돌이 만들어지는 위치에 따라 나뉩니다.

결석의 색은 대부분 노란색이지만 성분에 따라 종종 검은색인 결석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형태는 별사탕의 모습을 한 결석이 많은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 동그랗거나 매끈한 결석도 있고 뾰족한 것들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요로 결석이 생기는 이유로는 식습관, 유전, 생활 습관, 수술 병력 등 굉장히 다양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소변의 특정 물질이 너무 많아져서 결정이 생기게 되고 여기서 더 커지는 상황을 거쳐 결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번 결석이 생기면 또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주 발생하게 되면 옆구리 통증, 요로 감염 등으로 크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결석이 위치한 곳이나 결석의 크기, 합병증 유무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옆구리 통증, 배뇨 이상 증상, 혈뇨, 소화기 증상, 고열 등이 있습니다.

1. 옆구리 통증은 요로 결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라고 전해집니다. 한쪽 또는 양쪽 옆구리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진통제를 복용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심한 경우, 하복부까지 통증이 전해질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고환까지 통증이 뻗치기도 합니다. 맹장염의 통증과 비슷하다고 느껴져 맹장염으로 의심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2. 잔뇨감,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변을 보면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 소변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생겨 응급실에 가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3. 소변이 빨갛게 보이는 혈뇨가 일반적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현미경으로만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4.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되지 않고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5. 대부분의 결석으로는 열이 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지만 세균에 감염됐다면 고열이 발생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결석의 크기가 크다고 무조건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큰 결석일지라도 요관을 막지 않는 결석은 고통을 유발하지 않지만 작은 결석이더라도 요관에 꽉 끼어서 소변의 배출을 완벽하게 막는다면 통증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통증은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서서히 진행되지 않고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로 결석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요로 결석을 예방하려면 다음 9가지를 잘 지켜줘야 한다고 전해집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요로 결석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생활 수칙으로 꼽히는 것입니다. 하루 최소 10잔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 소변량을 2L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고 난 후에는 특히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2. 저염 식단

음식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짜지 않게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저염 식단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3. 육류 자제

단백질의 원천인 육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과다하게 섭취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육류는 소변 내 칼슘, 요산, 수산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결석을 막아주는 구연산을 감소시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4. 칼슘 섭취

하루 3잔의 우유는 소변 내 칼슘양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칼슘의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너무 칼슘을 제한하게 된다면 요석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5. 고단백, 고지방 자제

단백질과 지방 모두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영양분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6. 수산 자제

술, 초콜릿, 시금치, 땅콩, 아몬드, 커피, 코코아 등과 같은 수산이 풍부한 음식을 너무 자주 또는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조금 먹는다고 무조건 결석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몸에 좋은 것은 적당이 먹어도 좋습니다.

7. 비타민 과다 섭취

통상적으로 섭취하는 비타민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하루 2g 이상의 비타민C 섭취는 고용량에 속해 고수산뇨증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결석 환자에게 좋지 않다는 보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8. 구연산, 채소

구연산과 채소는 요로 결석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귤, 오렌지, 레몬, 자몽, 매실 등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약제

우리 식단에 어떤 영양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구연산이 함유된 약제, 이뇨제 등을 복용하면 요로 결석의 재발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한식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찌개 종류입니다. 그런데 찌개에는 상상 이상으로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짜게 먹는 것이 요로 결석에 가장 좋지 않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추운 날씨에 많이 찾게 되는 국물 또한 절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춥다고 많이 움직이지 않게 되면 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유산소 운동 등과 같은 활발한 움직임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로 30대에서 50대에 발병하는 요로 결석은 여성에 비해 남성 환자의 수가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졌습니다. 출산의 고통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심하게 겪은 사람에게는 요로 결석이 출산, 급성 치수염과 함께 '3대 통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위장병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위염, 위경련 등의 양성 질환부터 심한 경우 위암, 위장관기질종양 등의 악성 질환까지 위장병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고 말하는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잦은 야근과 회식 등의 술자리는 우리 몸에게 과도한 부담을 줍니다. 이렇게 속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심할 경우 명치 부근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위장병을 얻을 수 있는 원인은 참 다양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과음, 흡연,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진통소염제나 혈액순환개선제와 같은 약을 먹어 위장병을 얻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알려졌습니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는 대부분 입을 통해서 감염됩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인 찌개를 여러 명의 숟가락으로 공유하거나 같은 반찬을 동시에 먹는 식습관이 헬리코박터 감염률을 크게 높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술잔을 돌리는 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선된 식습관 덕분에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재래식 화장실이나 공동 우물을 여럿이 함께 사용하면 헬리코박터에 감염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인해 위생 상태가 좋지 않고 경제적 수준이 낮은 국가일수록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탄 음식, 너무 짠 음식, 상한 음식을 먹는 등 나쁜 식습관도 위장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자율신경에 영향을 줘 위액이 과도하게 분비돼 위벽을 헐게 만듭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위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위장병은 유전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직계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병률이 2배에서 3배 정도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졌습니다. 단일민족인 한국인은 가족 간의 유전적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는데 이 의미는 유전적으로 병을 얻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몸이 조금만 좋지 않아도 약을 많이 먹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은 위궤양이나 출혈성 위염이 발생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종류의 약을 오랜 기간 복용하거나 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챙기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위장병과 함께 동반되는 증상은 통증, 속쓰림, 소화 불량, 구토, 복부 불쾌감, 식욕 부진 등 굉장히 다양합니다. 때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몸의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혼자 판단하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병이 있어도 초기에는 증상을 찾을 수 없는 경우 때문입니다. 의료계에서도 40세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005년부터 5대 암에 대한 무료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우리 자신을 위해 꼭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장에 좋은 음식으로 다음과 같은 8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1. 마늘

2. 생강

3. 옥수수

4. 십자화과 채소

5. 베리류

6. 식초

7. 플레인 요구르트

8. 사골 국물


1.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비타민B의 흡수를 도와주며 소화를 촉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암의 진행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고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인기가 많습니다. 좋은 마늘을 고르는 방법으로는 반듯한 모양, 윤기 있는 표면, 뽀얀 회백색의 마늘이 좋습니다.

2. 생강은 가스를 배출시켜주고 복부가 부풀어 오르지 않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전통적으로 동양에서 많이 먹어왔다고 합니다. 생강을 양념으로 사용해주면 소화 기관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은 항염증 기능이 있고 위장병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아준다고 알려졌습니다.

3. 옥수수에는 소화 효소 작용이 있어 소화를 촉진해 식욕에 도움이 됩니다.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도 하여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4.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의 십자화과 채소는 내장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힙니다. 섬유질은 물론이고 다양한 식물성 영양소, 미네랄, 비타민 등이 매우 들어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런 성분은 음식물이 소화기관에서 원활하게 움직이는 것을 도와주고, 내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십자화과 채소에는 비타민U가 들어있는데, 비타민U는 단백질과 결합해 손상된 위벽을 보호해주며 소화 궤양을 치료하고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는 항 궤양성 비타민입니다.

5.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의 베리류는 소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베리류에는 폴리페놀, 섬유질, 산화 방지제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체내에 활성 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폴리페놀은 소화기의 우호적인 세균을 활성화해줍니다. 

6. 식초는 타액과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하며 소화 흡수를 도와줍니다. 구연산, 아미노산, 초산 등 약 60개 이상의 유기산이 포함되어있는 필수 영양제이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몸에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는 촉진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7. 일반 요구르트가 아닌 지방이나 당분이 없는 플레인 요구르트의 신맛은 우유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젖산 박테리아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요구르트를 정기적으로 먹으면 우리 몸에 유익한 박테리아가 증가하며 소화기 계통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8. 사골 국물은 전통적으로 소화 불량에 도움이 되고 질병을 개선해주는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손상된 내장 점막을 복구시켜주고 위 염증을 완화해 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소화를 촉진하는 젤라틴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1993년 나온 멜로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이 출연하였고 한국에서는 2016년 재개봉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말을 보기도 듣기도 싫을 수 있습니다.

불면증은 한자로는 '不眠症', 영어로는 'insomnia'라고 불리는데 남들과 달리 정상적으로 잘 수 없는 증상을 말합니다. 잠을 자더라도 수면 시간이 매우 부족하거나 하루 대부분을 뜬눈으로 지새우는 것입니다. 굉장히 피곤한 상태여도 잠이 잘 들지 않고 자고 싶어도 잘 수가 없는 병을 뜻합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우리에게 잠을 잘 자는 행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정도가 각각 다르겠지만 성인의 1/3 정도가 불면증을 겪고 있다는 국민건강보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불면증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면 피로감, 집중력 감소 등으로 생활하는데 힘든 것은 물론 우울증, 불안감 등을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멜라토닌'이 많이 함유된 천연 식품을 꼽을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이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리듬과 수면주기를 조절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적어지면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많아지면 깊은 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 또한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뇌를 진정시켜주고 꿈을 꾸지 않게 도와줘 깊은 수면을 만들어 준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마그네슘, 칼슘, 철, 엽산 등의 '무기질'은 근육의 피로도를 풀어주고 신경전달 기능에 도움이 돼서 숙면을 유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카페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카페인 외에도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너무 맵거나 짠 음식, 알코올과 같은 것들이 우리 수면을 방해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종종 잠이 오지 않아 술을 마시는 사람을 볼 수 있지만 술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것뿐 아니라 피로감을 가중하고 두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숙면을 유도할 수 있는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따뜻한 우유
2. 셀러리
3. 상추
4. 호두
5. 양파
6. 바나나
7. 체리
8. 파
9. 대추차
10. 캐모마일차

1. 우유에는 위에 적어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들어있습니다. 널리 알려졌듯이 칼슘도 많아 스트레스 지수 완화에 도움을 줘 불면증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 한 잔은 위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2. '멜라토닌'이 많이 함유된 셀러리는 수면이 불규칙한 사람은 물론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마그네슘, 엽산, 비타민A가 풍부한 셀러리 잎을 함께 먹으면 더 도움이 됩니다.

3. 상추도 마찬가지로 '멜라토닌'이 많이 함유된 채소입니다. 줄기에는 '락투세린'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는데 진정 효과와 최면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생으로 씹어 먹으면 긴장을 완화해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4. 호두를 자주 먹는 사람은 '멜라토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3배가량 많다고 합니다. 호두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대뇌 조직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준다고 알려졌습니다.

5. 양파에는 '알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매운 향기를 맡으면 뇌가 자극되고 혈액순환을 도와 정신을 안정시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껍질에는 '퀘세틴'이라는 성분이 매우 들어있는데 이 또한 불면증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6.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바나나는 칼륨과 마그네슘 또한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바나나를 통해 섭취된 트토판이 우리 뇌까지 도달하려면 한 시간 정도가 필요하므로 잠들기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전에 바나나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7. 체리에도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말린 체리 100g에 약 7mg의 멜라토닌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8.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인 파는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파 특유의 향은 진정 작용이 있어 잠이 오지 않을 때 효과가 있으며 신경과민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습니다.

9. 칼슘이 풍부한 대추는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추 씨에는 신경을 이완시켜주고 수면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아 대추와 대추 씨를 함께 달여 차로 마시면 천연 수면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10. 캐모마일은 허브의 일종으로 가벼운 진정 작용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완화해주고 긴장을 풀어줘 숙면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뿐 아니라 소화작용을 안정시켜주고 신경계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으로 참치, 치즈, 칠면조 등이 있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은 위장을 편하게 만들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백질은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이 더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으로는 옥수수, 감자, 쌀, 스파게티, 밀가루 등의 전분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있습니다. 전분이 소화되면서 당분으로 바뀌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에 언급했듯이 알코올은 몸에 들어가고 약 3시간 정도는 긴장이 개선돼 숙면하는 착각이 들 수 있지만 3시간 후부터 잠에서 자주 깨고 깊은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알코올을 통해 잠을 자는 버릇이 생기면 수면의 질이 계속 떨어져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지나친 과식도 숙면에 방해가 되지만 과도한 공복 상태 또한 숙면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녁은 허기가 가실 정도로 가볍게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삼겹살을 싫어하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한껏 열이 올라온 철판에 삼겹살이 올라가며 울리는 소리와 모습은 지금 생각만 해도 군침을 돌게 합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돼지고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가장 친숙해 자주 접할 수 있고 그만큼 자주 먹게 되는 것이 바로 돼지고기입니다. 위에 적은 삼겹살과 목살과 같은 인기가 많은 부위도 있지만 뒷다리살과 같이 인기가 없는 부위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 사람별로 선호도 격차가 매우 큰 편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돼지고기를 대분할하면 7개 부위로 나눌 수 있고, 다시 22개에 소분할 부위 육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마트나 정육점에서 만나는 돼지고기의 부위 육은 10개 내외로 전체 소분할 부위에 비하면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뒷다리살이라는 부위는 사실 설깃살, 도가니살, 볼기살, 홍두깨살, 뒷사태살, 보섭살 등의 6가지 부위 육이 나오지만 소비자에게는 전부 뒷다리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부위가 관심을 받고 판매되는 소고기에 비해 돼지고기는 극히 일부 부위에만 관심이 집중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겹살로 이야기하면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돼지고기이지만 정작 깊게 들어가면 우리와 다소 멀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도축한 돼지 도체를 반으로 갈라 2분 도체를 만드는 것으로 대분할이 시작됩니다. 2분 도체에서 앞과 뒤 족발을 잘라내고 다시 3등분을 해줍니다.

1. 목과 앞다리

2. 등과 배

3. 엉덩이와 뒷다리

목살, 앞다리살, 갈비 등이 앞부분에서 얻을 수 있는 부위이고 삼겹살, 등심 등을 가운데에서 얻고 뒷부분에서는 뒷다리살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7개의 대분할과 22개의 소분할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분할: 앞다리, 뒷다리, 삼겹살, 목심, 안심, 등심, 갈비

소분할: 앞다리살, 앞사태살, 항정살, 설깃살, 볼기살, 도가니살, 보섭살, 뒷사태살, 홍두깨살, 삼겹살, 오돌삼겹, 등갈비, 토시살, 갈매기살, 목심살, 안심살, 등심살, 알등심살, 등심덧살, 갈비, 갈비살, 마구리

가격이 싼 장점으로 최근에는 뒷다리살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비하면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뒷다리살은 다른 말로 흔히 '후지(後肢)'라고도 불리고 있는데, 동일하게 앞다리살은 '전지(前肢)'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거운 돼지의 몸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뒷다리살에는 근육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실제로 비계는 겉 부분에만 두껍게 자리하고 있고 속살은 대부분 근육입니다. 


두말할 필요 없이 인기가 많은 삼겹살, 항정살 등은 풍부한 지방으로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목살 또한 삼겹살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한 지방과 살코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부위에 비하면 뒷다리살은 퍽퍽함을 느낄 수 있는 부위가 대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 측면으로 봐도 뒷다리살은 삼겹살의 절반 또는 그 이하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족발에서도 뒷다리살보다는 앞다리살의 가격이 더 비싼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돼지 1마리당 삼겹살이 약 9kg, 목살이 약 4~5kg 정도가 나오는데 뒷다리살은 13~14kg이 나옵니다. 공급은 많지만 수요가 적으므로 가격이 저렴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뒷다리살은 가격대가 저렴한 가게나 지갑이 가벼운 자취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다이어트의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닭가슴살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하는 게 사실이지만 서양권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햄 문화가 발달한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는 이 뒷다리살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뒷다리를 통째로 소금에 절인 후 숙성시키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유명한 스페인의 '하몽', 이탈리아의 '파르마햄' 등의 요리입니다. 제대로 숙성을 해준 뒷다리살을 얇게 썰어주면 퍽퍽함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미국에서는 앞다리살과 함께 바비큐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위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구워서 먹는 방식이 아닌 숯불에 8시간 이상 조리하는 방식으로 두꺼운 지방은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고 살코기는 부드럽게 익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이런 바비큐 방식에서는 오히려 앞다리살보다 뒷다리살이 더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 일반적으로 정육점에서 뒷다리살을 보통 보유하고는 있지만 전시하는 곳은 없습니다. 그래서 뒷다리살을 물어보면 항상 안쪽에서 따로 꺼내서 가져다주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몇몇 정육점에서는 아예 뒷다리살을 취급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항상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뒷다리살이 흔히 사용되는 음식으로는 찌개가 있습니다. 장조림, 수육, 제육볶음, 카레 등의 요리에도 종종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외는 거의 스팸이나 소시지를 만드는 데에 쓰인다고 합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뒷다리살을 탕수육, 돈가스 등에 사용하기도 하는데 관리를 잘해서 튀겨 놓은 뒷다리살을 구분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급식에도 많이 쓰였던 뒷다리살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용량이 크게 줄었다고도 합니다. 학교나 회사에서 단체 식사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이 없었던 2021년에는 돼지고기 전체 재고량의 약 5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남았다고 합니다. 

한때 백종원 님이 TV에서 뒷다리살을 많이 이야기해 많은 관심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빽햄'이라는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주원료로 뒷다리살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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